
『AI 강의 2025』는 NHN CTO,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IT·AI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박태웅 작가가 집필한 책이다.이 책은 단순한 기술 해설서를 넘어, 다가올 AI 시대의 사회적, 철학적, 교육적, 정치적 변화까지 조망하는 ‘AI 인문학 강의’에 가까운 작품이다.2023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AI의 발전 속도가 눈에 띄게 가속화된 상황에서, “우리는 AI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디까지 활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특히 ‘AI가 인간의 고유한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이슈에 대해 박태웅은 기술보다 더 근본적인 인간의 사고방식, 사회구조, 윤리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1. AI는 도구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가 된다박태웅은 이제 AI를 하나의 ..

『생각의 도약』은 《무기력의 심리학》, 《생각 정리의 기술》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교육자이자 에세이스트 도야마 시게히코의 대표작 중 하나다.그는 오랫동안 ‘생각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글을 써왔고, 이 책에서는 특히 “생각하는 법”을 넘어서 “생각을 도약시키는 방법”을 다룬다.도야마는 말한다.“생각은 흐름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도약이 필요하다.”책은 이러한 도약을 가능케 하는 지적 태도, 일상의 습관, 사유의 방향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지식이 넘치는 시대, 중요한 건 얼마나 아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넘어서 생각할 수 있는가다.1. 생각은 흐름이 아니라, 순간의 도약이다사람들은 보통 생각을 ‘깊이 있게’ 하려 한다.하지만 도야마는 말한다.“생각은 깊이보다 방향이며, 결정적인 순..

『죽음은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는 투자자이자 작가인 비탈리 카스넬슨(Vitali N. Katsenelson)이삶의 본질에 대해 조용히 그러나 진지하게 성찰한 에세이다.러시아 이민자 출신으로 미국 자산운용사 CEO를 맡고 있는 그는, 돈과 숫자의 세계에서 수십 년을 살아오면서도 결국 ‘삶을 잘 산다는 것’의 의미는 자산이 아닌 태도에 달려 있다는 깨달음을 이 책에 담았다.책의 제목처럼, 죽음은 피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지만, 살아가는 방식을 의식적으로 ‘설계’하는 것은 우리의 몫임을 강조한다.돈, 일, 관계, 감정, 시간, 실수, 후회 같은 삶의 조각들을 다루는 저자의 언어는 투자가 아닌 철학자의 것에 가깝다.1. 죽음 앞에서 삶을 생각하다책은 저자의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는 경험에서..

『공간 인간』은 건축가이자 공간 디자이너인 유현준 작가가 “공간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책이다.우리는 공간 속에서 살고, 공간 속에서 감정을 느끼며, 공간을 통해 관계를 맺는다.이 책은 단순한 건축 이론서나 인문서가 아니라, 공간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를 통찰하는 일상형 인문 건축 에세이다.학교, 교회, 스타벅스, 도서관, 병원, 심지어 집 화장실까지 — 저자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간들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며, 생각이 형성되는지를 관찰한다.읽다 보면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자리마저 새롭게 느껴지기 시작한다.1. 공간이 인간의 행동을 만든다유현준 작가는 말한다. “공간이 인간을 만들고, 인간은 공간을 만든다.”즉, 우리가 사는 방식은 우리가 거주하는 공간에 의해 끊..

『생각중독』은 제목처럼 끊임없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걱정하느라 지친 현대인들의 심리를 깊이 파고든 책이다.생각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오히려 감정을 지치게 하고, 마음의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 책은 단순히 ‘생각을 멈추라’고 말하지 않는다.대신 왜 우리는 그토록 많이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습관이 어떤 방식으로 불안과 우울을 심화시키는지를 심리학적 기반 위에서 차분히 설명한다.특히 감정, 자존감,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분석하고 의심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1. 생각은 언제부터 중독이 되는가저자는 ‘중독’이라는 표현을 통해 생각이 통제되지 않을 때의 위험성을 강조한다.많은 사람들은 불안을..